“월요일 1시 출근·OTT구독료 지원”…여가친화기업 151곳 인증

  • 등록 2023-11-15 오후 5:10:40

    수정 2023-11-15 오후 5:10: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지급하거나,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꿀잠 월요일’ 제도 등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여가친화 선도기업(기관) 인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15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인증식을 열고 근로자의 일과 여가 균형을 보장한 기업과 기관 151개사(신규 인증 117개사, 재인증 34개사)를 ‘2023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인증 기업 가운데 문체부 장관상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에피소드, ㈜섹타나인, DGB대구은행 등 4곳이 받았다.

또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마이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국공항공사 등 4곳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닥터다이어리, 롯데캐피탈㈜ 등 2곳은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인증 기업들은 4년마다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지급하거나,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제도와 PC 셧다운 제도를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재충전 기회와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또한 자기계발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온라인 강의 구독료 지원 등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 변화를 반영한 제도를 운영하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여가친화인증 공모에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가량 증가한 총 179곳이 신청했다. 최종 인증 대상 기업(기관)은 서류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를 통해 여가시간 확보, 여가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의 항목을 평가받고, 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여가친화인증기업의 실제 운영 사례를 들여다보면 일과 여가의 조화가 근로자 개인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가친화인증제도가 사회 전반의 여가 영역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도적 기반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인증기업·기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가친화 인증사는 향후 3년간 여가친화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인증사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여가친화인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료=문체부 제공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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