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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협의사항에 대해서는 “러시아 측의 조사 방향이라든가 진행 상황을 좀 보면서 효과적으로 영사 보호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이어진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일종의 맞대응 내지 반발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만반의 대응 계획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군사 훈련이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에서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등이 있었는데, 이중 GPS 교란에 대해서는 민간 선박이나 항공기에 피해가 없도록 군과 관계 당국이 합동으로 긴밀히 대처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통화 스와프 출범, 화이트리스트 복원, 한미일 미사일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과거사 문제가 미진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제 양국 관계가 발전하면서 역사가 남긴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