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식품기업, 日 이토츄식품 전시회 참가…‘한국의 매운맛’ 선보여

농식품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 운영…168억원 규모 상담
  • 등록 2018-07-31 오후 3:20:23

    수정 2018-07-31 오후 3:23:34

지난 26~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토츄식품 주최 전시회 내 한국관 전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3개 식품기업이 일본 이토츄식품이 오사카에서 연 식품전시회를 찾아 ‘한국의 매운맛’을 선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천혜재팬, 농식재팬 등 13개 한국 식품기업이 지난 26~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토츄식품 공급사(벤더)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토츄식품은 농식품 부문에 특화한 일본 대형 유통업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한국관을 마련해 이들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천혜재팬은 들기름과 해조면, 농식재팬은 신라면과 김치 컵라면을 전시했다. 샤인오리엔탈 트레이딩은 붉닭면과 요구르트 젤리를 선보였다.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엑기스와 드링크, M&N 코퍼레이션은 삼계탕, 캔김치 등을 소개했다. 오송코퍼레인션의 비빔면과 해태퍼시픽의 즉석 떡볶에, 롯데주류재팬과 초가, 명성의 막걸리도 전시했다. 총 85개 품목이었다.

이 결과 총 1500만달러(약 168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aT는 전했다. 대형 식품 유통업체가 주최한 만큼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일반 전시회보다 크다. 일본 구매담당자는 특히 매운맛 라면과 간편식(레토르트) 형태의 떡볶이, 김말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aT는 전했다. 자연재해에 대비한 김치캔과 유기농 식품, 키트형 조미료, 들깨 가루와 인삼 드링크도 관심을 끌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일본의 매운맛 소비 트렌드가 계속 확대대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의 매운 맛(Hot&Spicy)을 테마로 한 특화 마케팅을 펼친다면 신규 수요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출품 제품은 전체적으로 건강을 위한 고단백질 애슬레틱 푸드와 자연 친화적인 오가닉, 지역 특징을 살린 특산물, 조미료 키트 등 맛과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간편한 제품이 두드러졌다고 aT는 전했다.

aT는 국산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식품전시회 출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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