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신선하다"…NH證 '투자로그인'으로 MZ세대 공략

NH투자증권 '투자로그인' 구독자 7만 넘겨
MZ세대 입맛 맞는 유튜브 콘텐츠 속속
하반기 유튜브 '쇼츠'로 투자꿀팁 선보여
  • 등록 2021-09-07 오후 7:15:33

    수정 2021-09-07 오후 10:17:19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MZ세대를 잡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쟁에 나선 가운데 NH투자증권(005940)이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을 통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투자로그인’ 구독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투자로그인은 경제 이슈와 주식, 해외 투자, 인문학 등 투자와 관련된 폭넓은 정보를 예능의 형태로 풀어낸 유튜브 채널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초보 투자자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소통·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했다. 일상을 기록하는 브이로그처럼 투자를 기록한 채널에 일상적으로 방문해 투자를 쉽게 접하자는 취지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명도 ‘NH투자증권’에서 ‘투자로그인’으로 바꿨다.

NH투자증권은 MZ세대 입맛에 맞는 콘텐츠 라인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tvN 대표 지식 큐레이팅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탄생한 콘텐츠 ‘투자 읽어드립니다’에서는 투자 정보와 관련 지식을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폭넓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과 장예원 아나운서를 MC로 내세운 경제 토크쇼 콘텐츠 ‘신사임당의 사서삼경’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한 주간의 핫(HOT)한 경제 이슈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리서치 본부와 협업해 주식투자에 대한 증권사 고유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달달한 리포트’에서 김가영 아나운서와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부장인 김병연 연구원은 증권사에서 선보이는 투자 전망 리포트를 쉽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투자 전략도 제시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황 전략에 대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투자로그인의 ‘애널리스트 모닝미팅’에서는 NH투자증권 연구원들이 매일 아침 투자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미팅 현장을 매일 오전 공개한다. 주식과 채권, 크레디트 전략부터 매일 아침 쏟아지는 다양한 산업·기업 분석 리포트까지, 직접 작성한 연구원의 입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유튜브의 새로운 동영상 기능 ‘쇼츠’를 활용해 60초 이하의 짧은 영상으로 쉽게 해결해주는 ‘60초 투자 꿀팁’과 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초보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기업을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담고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투자 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초보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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