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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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조해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상 간소화 국가 명단)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경제성장률을 지금 단계에서 이것 때문에 하향조정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성장률 조정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 조치의 국내 경제의 파급 영향이 아직까지는 명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정확히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 파급 영향이 엄중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내용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