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비트코인이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기준 3000만원을 재돌파했습니다. 이데일리TV.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새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비트코인이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기준 3000만원을 재돌파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000만원을 넘겼고, 국내 4대거래소 빗썸, 코빗, 코인원에서도 30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불러온 겁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변경 여지를 열어두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물가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5% 미만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