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CRC 물류단지 조성계획 변경 요청

8일 국토부장관 만나…그린벨트 해제 지침 변경도 요구
  • 등록 2023-11-09 오후 4:20:01

    수정 2023-11-09 오후 4:20:0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원희룡 장관을 만나 미군 공여지 개발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9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8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침 개정 △캠프레드클라우드(CRC) 상위계획 변경을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왼쪽)이 원희룡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는 시는 지난 70년간 군사도시로서 주한미군 공여지 8개소 및 한국군 부대 11개소에 부지를 제공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는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가용부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김 시장은 이날 반환공여구역 및 그 주변 지역에 한해 소규모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침을 개정(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의 이같은 주장은 지역 간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2022년 반환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의 정상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으로 반영돼 있는 기존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제외)도 건의했다.

시는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물류용지에 대한 사업성 부족 △경기북부 물류시설 공급 증가 △주거밀집으로 인한 대상지 여건 변화 등의 사유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지난 6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등에게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 및 정치권 인사들을 찾아가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침 개정 및 CRC 상위계획 변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