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도네시아에 수력발전 건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 수력발전소(설비용량 114㎿) 건설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17일 충남 보령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기업(PT. BS ENERGY, PT. SINAR TOBA ENERGY)과 시보르빠 수력사업 공동개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등과 북부 수마트라주에 114㎿ 규모의 수력사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 찌레본 1호기, 탄중자티 3,4호기 화력발전소 등 총 3900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정창길 사장은 “연료 조달의 위험이 없고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신재생 에너지원인 수력사업 개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 출처=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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