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 진정한 럭셔리 SUV를 만나다

  • 등록 2016-11-11 오후 6:07:06

    수정 2016-11-11 오후 6:07:06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가장 집중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 ‘프리미엄 SUV’라 할 수 있다. 시장의 가능성을 가늠하던 포르쉐, 마세라티를 비롯해 많은 브랜드들이 SUV를 준비하고 출시하면서 단 번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기존의 강자인 랜드로버 역시 새로운 전략을 준비했다. 고급 SUV들의 출시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브랜드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랜드로버 라인업의 고급화’를 택한 것이다. 랜드로버의 새로운 고급화 전략의 그 시작은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부터 시작된다.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사실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SUV의 럭셔화 전략’은 예견되어 있었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의 탄생 45주년이었던 2015년, 레인지로버의 최고급 모델로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갖춘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량이 궁내도에 위치한 직수입 업체인 도로오토모티브에서 수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현재 랜드로버는 아직 고급화가 종료되지 않았다며 새로운 고급화 전략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실제로 올 여름 랜드로버의 CCO인 제리 맥거번가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아직 더 오를 수 있다”며 레인지로버의 프리미엄 전략이 아직 끝나지 않고 더 이어지게 될 것을 예고했던 것이다.

랜드로버 고급화의 필두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기 위해 재규어랜드로버의 고급 및 고성능 전략을 이끄는 ‘스페셜 비클 오퍼레이션(SVO, Special Vehicle Operations)’의 손을 빌렸다. SVO는 이미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을 비롯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팀이다.

SVO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인 레인지로버 LWB를 기반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품질 높은 재료를 더해 SUV의 격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특히 차량의 길이를 기존 레인지로버 대비 200mm 늘려 5,199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3,120mm의 긴 휠 베이스를 통해 크기에 대한 ‘격’도 끌어 올렸다.

당당한 무게감이 돋보이는 헤드라이트와 강인한 프론트 그릴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인지로버의 전면 디자인을 시작해 길게 이어진 측면의 실루엣이 만들어낸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또한 도어 패널 하단에서 리어 범퍼까지 이어지는 몰딩 라인을 통해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후면에는 SV오토바이오그래피 엠블럼을 새겨 SV오토바이오그래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SVO가 만든 호화스러운 공간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말 그대로 ‘호화스러운 공간’ 그 자체를 완성했다. 기본적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우드 패널과 가죽을 더해 실내 공간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특히 세미 에닐린 가죽과 버튼 등에 적용된 알루미늄 피니시는 고객들이 느끼는 촉감을 극대화시킨다. 다만 기존 레인지로버 역시 고급 모델로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기존 레인지로버 대비 1열 공간의 기본적인 변화는 크지 않다.

하지만 SV오토바이오그래피의 경쟁력은 2열 공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2열 공간은 고급스러운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가 부럽지 않다. 두 명의 탑승객을 위해 분리형 타입으로 제작된 2열 시트는 기존 레인지로버 대비 186mm가 늘어난 레그룸과 등받이 시트를 17도를 눕힐 수 있는 시트를 적용해 더욱 여유롭고 안정적인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1열 시트 뒤쪽에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보는 즐거움도 빼놓지 않았다.

2열 공간은 단순히 ‘여유와 편안함’만 있는 것이 아닌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마사지 기능과 2열 온도 조절 기능은 당연하고 비즈니스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팝업 방식으로 제공되는 테이블을 시작으로 샴페인 한 잔을 즐기며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샴페인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도 포함되어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를 대표하는 V8 퍼포먼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고급스러운 가치를 담은 만큼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우수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실제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의 보닛 아래에는 재규어를 비롯해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이미 그 파괴력을 과시했던 V8 5.0L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550마력을 내는데 이는 기존의 초기 모델 대비 40마력이 향상된 출력이다. 토크 역시 향상되어 69.3kg.m에 이르는 강력한 토크를 갖췄다. 여기에 ZF에서 공급하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네 바퀴에 출력을 전달한다.

이 조합을 통해 2,700kg를 웃도는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단 5.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25km/h에 이른다. 견인 능력 또한 3,500kg에 이르는 만큼 단순 주행 성능은 물론 견인력까지 부족함이 없다.

가치에 걸맞은 격을 더하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통적으로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듣는 경험을 통해 고급스러운 가치를 선사해왔다.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역시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다만 차량 자체의 가치가 상승된 만큼 랜드로버 역시 레인지로버에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랜드로버는 넓은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의 실내 공간에 1,700w급 출력을 가진 총 29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입체적이고 심도 깊은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 이외에도 4코너 에어 서스펜션 & 차고 높이 조절 시스템과 트레일러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 롤 스태빌리 컨트롤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춰 드라이빙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경쟁 SUV 사이에서도 부족함 없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과시한다. 경량화와 함께 우수한 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했으며 랜드로버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적용해 유사 시 험로 주행에서도 우수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를 구매하는 두 가지 방법

국내에서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를 구매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사양으로 공급되고 있는 제품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과 대부분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있는 고급 모델을 직수입 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 분당에 위치한 도로 오토모티브의 경우 자주색과 블랙 투톤의 외장 컬러를 가진 최고급 사양의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를 하고 있다.

취재 협조 : 도로 오토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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