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상반기 개소

아동·청소년 대상 생명 존중 교육·체험 제공
  • 등록 2021-12-28 오후 5:35:23

    수정 2021-12-28 오후 5:35:2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야생동물학교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야생동물학교’는 미래세대에게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자연생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새롭게 조성한 문화 공간으로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57번지 일원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 소재한다.

전체 3만8198㎡ 규모 부지에 국비 28억 원과 도비 77억 원 등 모두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2020년 6월 착공해 지난달 20일 공정을 완료했다.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교육·체험 공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 야생동물학교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와 치료를 받은 야생동물 중 자연 복귀가 가능한 동물은 재활훈련과 방사를, 불가능한 영구장애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장의 역할도 담당한다.

단순한 동물전시 대신 야생동물의 보호·보존,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풍부한 야생동물자원의 서식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함으로써 멸종 예방과 생태계 균형 유지를 추진,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수도권 대표 생태학습장’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은 “서식지 파괴·기후변화·환경오염 등으로 야생동물의 다양성 감소와 서식지 여건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생물 다양성을 인식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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