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뮤지컬 '귀환' 온라인 유료 공연…생중계로 만난다

26~28일 3일간 총 4회 공연
카메라 10대로 촬영 진행
관람가 2만5000원부터…11일 오픈
  • 등록 2020-09-08 오후 5:01:00

    수정 2020-09-08 오후 5:03:1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이 비대면 온라인 유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귀환’을 생중계 전막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귀환’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육군본부가 공동제작한 뮤지컬이다.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재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6월 10일 단 한 차례 진행한 생중계 공연은 280만 관람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3일간 총 4회(26일 토요일 2회 공연) 라이브 공연 생중계로 진행한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콘서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생중계 공연은 뮤지컬이나 연극에서는 일회성 홍보 중계를 제외하고는 공연 판매로서는 차용하지 않았던 방식”이라며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방식의 콘텐츠 제공 및 판매를 뮤지컬에도 본격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또 다른 공연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연계가 시도하고 있는 온라인 유료 공연 중 라이브 중계로 선보이는 것은 ‘귀환’이 처음이다. 공연은 총 10대의 중계 카메라와 국내 최고 수준의 송출 및 음향 장비를 총동원해 평소 가까이서 만날 수 없었던 생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관객을 위한 영문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과거의 전우를 찾아 매일 산을 오르는 현재의 승호 역에는 이정열·이건명, 과거 승호 역에는 윤지성·도경수(디오)가 캐스팅됐다. 해일 역은 현석준·이찬동,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 역은 이지숙·이지혜·김세정, 진구 역은 이재진·백동현이 맡는다. 이홍기·김민석(시우민)이 승호의 손자 현민 역, 이성열이 현민의 친구 우주 역으로 출연한다. 오디션으로 선발한 20여 명의 군 장병 배우들이 앙상블로 참여한다.

이번 생중계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 각각 판매 및 송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관람권은 2만5000원, 프로그램북 패키지는 3만5000원, MD 풀 패키지는 5만5000원이다.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판매한다.

뮤지컬 ‘귀환’ 포스터(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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