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대행 "서비스법·규제프리존법, 하루빨리 처리돼야"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경제 재도약의 전기 마련할 것"
  • 등록 2017-01-04 오후 5:35:00

    수정 2017-01-04 오후 5:35:00

사진=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황교안(사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경제인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과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은 내수 활력을 회복하는 핵심산업이며 일자리의 보고”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산업구조 조정, 자유무역협정의 지속적인 확대 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재정과 공공부문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년 예산도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세계적 금리상승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시장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중소기업, 영세서민 등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청년 창업의 모든 단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창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대학 창업펀드도 조성하겠다”며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제계 인사들을 향해 “작년 4분기 수출이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외국인 투자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20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들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고 지금도 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경제계와 정·관계, 주한 외교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는 대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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