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구호단체 오폭 참사에…정부 "신속한 조사 촉구"

"희생자·유가족에 위로·애도 표해"
분쟁 당사자, 국제법 준수 촉구
  • 등록 2024-04-04 오후 6:52:30

    수정 2024-04-04 오후 6:52: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4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스라엘 측이 이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WCK 소속 차량(사진=AFP).
또한 “정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정부는 구호 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다수 민간인이 공격을 받아 희생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며, 모든 분쟁 당사자가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차량 3대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으면서 소속 직원 7명이 희생됐다. 이들은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창고에 구호용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중이었다. WCK를 포함한 상당수 구호단체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일을 중단했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스라엘은 ‘오폭’에 따른 실수라고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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