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X세미콘(108320)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LX세미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5억원에서 92.9% 급락한 78억원을 올렸다.
이는 세트업체 수요 하락에 따른 패널 제조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보인다. 세트업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LX세미콘 주력제품인 DDI(디스플레이구동칩) 수요도 감소한 영향이다.
실제 LX세미콘의 재고자산 규모는 지난해 2분기말 기준 4958억원으로 작년 2분기말 2757억원보다 2000억원 넘게 불었다.
| LX세미콘 본사 전경. (사진=LX세미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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