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이 1일 ‘서울 언팩설’에 관해 “한국이 의미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 행사가 끝난 뒤 언팩(공개)을 서울에서 하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한국이 의미있고 중요한 시장”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보통 자사의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미국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다.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5(갤럭시Z플립·폴드5)의 어팩 행사는 국내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후보지가 서울과 부산으로 추려졌는데 서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서울 언팩 관련 질문에 “다음에 따로 말씀 드릴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역시 반도체 전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없이 현장을 떠났다.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취재진을 피해 모습을 감춘 채 현장에서 벗어났다.
|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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