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1위 SNS '잘로'와 업무협약 체결

공동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정기 워크숍도
  • 등록 2018-06-21 오후 4:41:49

    수정 2018-06-21 오후 4:44:16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브엉 광 카이 잘로 CEO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은행은 21일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업체 ‘잘로(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잘로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잘로에 공식계정(OA·Official Account)을 개설한 지 2개월여 만에 팔로워 1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양사는 신용카드와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해 정기 워크숍도 개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위성호 행장 취임 이후 디지털 부문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잘로와 업무협약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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