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장 종료 후 건설주인 남광토건과 이화공영, 동양철관, 코아스 등 대북 테마주 4종목을 투자경고 종목 지정 예고를 했다. 거래소는 특정 종목이 최근 5거래일간 60% 이상 상승하거나 특정 계좌 거래 비중 등이 높은 경우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거래일간 남광토건은 76.7%, 이화공영은 84.7% 올랐다. 코아스와 동양철관은 같은 기간 45% 이상 상승하고 특정 계좌 매수 비율이 높은 점이 지적됐다. 거래소는 전날에도 고려시멘트와 이화전기, 일신석재, 좋은사람들 등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투자자들이 경협 테마주에 대한 정확한 가치 판단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식 투자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