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혁신위원들과 참배한 후 취재진을 만나 “뒤로 한 발 걸었다고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는 특정 의원의) 이름을 거명한 것도 없고 거기에 더 큰, 더 작은 의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여기 희생정신이 있는 곳에 와있는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소중한 사람이 계신다”며 “국민이 희생을 했고 정치인이 덕을 봤는데 이제 문화를 바꿔 정치인이 희생하고 국민을 위해 국민에게 이득이 되는 사상 전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인 위원장은 “혁신하면서 올바른 방향을 잡는 데 최선을 다해 기초를 다져 선거에 좋은 기초와 기반을 닦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인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혁신위원들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은 채 5초 동안 묵념했으며 방명록엔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읍니다’(바른 표기는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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