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W페스타]씬님, ‘유튜브스타’가 된 배경은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 크리에이티브포럼
“100만 구독자, 가식없는 솔직함 좋아해”
  • 등록 2017-10-25 오후 4:15:57

    수정 2017-10-25 오후 4:15:57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을 찾은 청중들이 씬님(MCN스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강신우·김정현 기자] ‘어떻게 잘 됐더라…’ ‘새로운 것’ ‘진실성’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134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뷰튜버(뷰티 유튜버)’ 씬님(박수혜·27·여)이 유튜브 스타가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요약했다. 박 씨는 중앙대 시각디자인과를 나왔다. 글쓰고 사진찍고 영상 만들기를 좋아해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 취미가 이어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박 씨가 스타덤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유튜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홀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크리에이티브 포럼. 박 씨는 이곳에서 어떻게 유튜브 스타가 됐는지 설명했다.

박 씨는 “‘어떻게 구독자가 100만이 넘었을까. 내가 어떻게 했더라’ 하는 생각을 매번 달고 산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항상 발굴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를테면 뷰티 콘텐츠라고 하면 춤을 추고 연기도 하고 콩트도 만들어 새로운 포맷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성이 필요하다. 뒤돌아보면 구독자분들이 가식 없는 솔직함과 과감함 때문에 저를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박 씨가 싫어하는 화장품이 있으면 “이건 제 스타일이 아니고요”라는 말보다는 “극혐같다”는 표현을 쓰는 식이다. 털털한 성격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게 자신만의 매력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무작정 뛰어들고 보는 성격”이라며 “3년간의 콘텐츠를 보면 항상 진실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도전하려고 했고 새로운 것을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뷰튜버 씬님, 박 씨의 강연이 끝나자 관중이 그를 향해 우르르 몰려들었다. 사인을 받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씬님의 ‘팬’들이다. 박 씨는 팬들과 사진을 찍을 땐 짓궂은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독특한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씬님 유튜브를 구독한 지 3년 됐다는 김수현(27·여) 씨는 “뷰티와 관련해 씬님은 포인트만 짚어 주고 목소리 톤도 저음이어서 집중이 잘된다”며 “오늘 씬님의 강연을 듣고 씬님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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