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의 경제올인 가속화…현장 방문에 大·中企 간담회 개최(종합)

3일 새해 첫 경제행보로 제조 스타트업 방문…벤처 육성 의지 표명
7일 中企·벤처·소상공인·자영업자 등 200명 초청 간담회 개최
이달 중순 대기업 초청해 ‘타운홀 미팅’ 추진…투자확대 당부
  • 등록 2019-01-03 오후 4:38:54

    수정 2019-01-03 오후 4:38:5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N15 전문 랩 메이커스 스페이스에서 열린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화하는 메이커와 제조 스타트업 병행하는 회사를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경제올인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키워드는 경제현장 점검 및 기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다.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것의 연장선이다. 한동안 뜸했던 재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스타트업 등 경제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 제조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벤처 육성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창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이다.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도전과 성취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혁신 창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제인들과의 소통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7일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200명 정도를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민주화는 물론 최저임금 보완책, 혁신성장 육성 의지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달 중순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지방상의 회장단을 초청해 타운홀 형식의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취임 첫해인 2017년 7월 대기업 총수들과 호프미팅을 가진 데 이어 1년 6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노력을 적극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관련, “새해에는 경제 활력을 찾고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책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성격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정책실도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지난달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윤부근 삼성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과 3대3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집권 3년차를 맞아 민생경제 분야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계와의 소통강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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