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 차익매물에 2150선 후퇴…삼성電 ↓

외국인 11거래일만 매도 전환…기관 동반매도
금융업종 지수하락 견인…삼성전자 1%대 하락
  • 등록 2017-03-20 오후 4:01:36

    수정 2017-03-20 오후 4:01:3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차익매물 부담에 215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11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고 기관도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융업종도 큰 폭으로 내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57포인트(0.35%) 하락한 2157.0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지난 17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이벤트 종료후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만큼 추가 상승보다는 보합권 등락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재료 부재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매물 출회 강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은 847억원 순매도하며 11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510억원치를 내다팔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투신이 855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에 적극적이었고 연기금, 사모펀드, 보험도 각각 247억원, 199억원, 14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4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증권이 1% 넘게 하락했다. 은행, 전기전자, 건설업, 유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화학 등 순으로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32% 올랐으며 운수장비, 통신업, 의약품,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18% 떨어졌고 삼성전자우(005935)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 금융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 마감했으며 네이버(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3% 넘게 올랐으며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삼성물산(028260)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별로는 YG PLUS(037270)가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에 네이버가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0% 가까이 올랐다. 동부건설(005960), DSR제강(069730), JW생명과학(234080), 삼화콘덴서(001820), 삼익THK(00438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SG충방(001380)이 10% 넘게 떨어졌으며 대성산업(128820), 아티스(101140), 핫텍(015540), 태영건설우(009415), 암니스(007630) 등의 낙폭도 컸다.

이날 거래량은 2억6168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15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263개 종목이 올랐으며 551개 종목은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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