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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응엥헨 국방장관과 장관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응 장관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대화를 지속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해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국방부는 또 송 장관이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의 아세안 중시 입장을 강조하고 리 총리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하고 올해 ASEAN 의장국으로서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