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발병률 높은 갑상선암, 초기증상 없어 꾸준한 관리 필요

  • 등록 2016-11-10 오후 4:18:17

    수정 2016-11-10 오후 4:18:1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갑상선암은 여성들에게 흔한 암 중 하나로, 여성 암 환자 10명 중 3명이 갑상선암을 앓고 있다. 실제로 2015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여성 갑상선암 환자 수는 3만 4087명으로 전체 여성암 발병환자의 약 30.5%를 차지했다.

이처럼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은 그 초기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된다. 자신이 갑상선암인지 모르고 그 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보이진 않는지 검진을 받고, 평소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암효과가 있는 다양한 음식들 중에서도 ‘홍삼’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공중보건학교실 강경선 박사 연구진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간암에 걸린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6주간 투입한 뒤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미투입군에서는 NK세포가 3.21% 활성화되는데 그쳤지만, 홍삼 투입군에서는 7.72%가 활성화돼 홍삼이 암에 대한 저항력을 2배 이상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홍삼은 대중적인 건강식품 중 하나로 홍삼정,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을 고를 때는 그 제품의 유형보단 제조방식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홍삼은 어떤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그 유효성분 추출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부분의 홍삼 제품들은 대개 홍삼을 물에 달여 진액을 얻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이 가지고 있는 유효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에 남아 영양분의 손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는 전체식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홍삼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넣으면 홍삼박이 남지 않아 그 안에 든 영양소도 모두 섭취할 수 있고, 따라서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으로 높기 때문이다.

유병률이 높은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된다. 따라서 평소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항암에 좋은 홍삼과 같은 음식의 도움을 받아 갑상선암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