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구 `2곳` 청년·여성으로 전략공천 권고

지방선거기획단 회의
전략공천의 50% 이상 여성·청년 권고
후보자 등록 마감…송영길·박주민 등 총 37명 등록
  • 등록 2022-04-07 오후 7:40:01

    수정 2022-04-07 오후 8:36:20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7일 6·1 지방선거 기초·광역단체장 전략 공천에 `절반` 이상을 여성과 청년에게 할당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만약 이같은 안건이 통과된다면 민주당은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2곳에 여성·청년을 전략공천하게 된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1차회의에서 김영진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지선기획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은 밝혔다. 신 대변인은 “여성과 청년이 기초단체와 광역단체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넓히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여성, 청년에 대한 단수 공천을 확대하고 전략공천을 50% 이상 공천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20%인 3개 정도에 전략공천할 수 있는데, 이 중 50%인 2개에 여성과 청년을 전략공천하게 되는 것이다. 신 대변인은 “여성과 청년을 중심으로 공천 혁신을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과 청년에게 입후보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주기 위해 후보 공모에 대한 연장 또는 추가 공모 등 방안을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에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서울·경기·부산 등 총 37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서울지역에는 송영길·박주민·정봉주·김진애·김주영·김송일 등 6명이 후보로 등록하고, 경기지역에는 안민석·염태영·조정식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부산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광주에 강기정·김해경·이용섭·정준호 등 4명, 충북 노영민, 제주 김태석·문대림·오영훈 등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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