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서성원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 서성원 요기요 대표이사. (사진=요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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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위대한상상에 따르면 서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17일부로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공식 사임 날짜는 오는 17일이다.
서 대표는 메일을 통해 “지난 1년 반동안 푸드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여러분을 만나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정말 어려운 시장 경쟁 환경 속에서 고객, 상인, 라이더 전 영역에서 기반 강화 및 서비스 기능의 획기적 개선을 이뤘고 요기요가 앞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생각한 모든 것을 다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쉬움이 없다”며 “앞으로 후임 대표와 함께 현재 리더분들이 우리 회사를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었다.
서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양학 학사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MBA에서 공부했다. 이어 SK텔레콤에서 서비스혁신부문장, SK플래닛 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