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루 코리아, 은련 신용카드 `즉시 환급 서비스` 독점 제공

  • 등록 2017-04-03 오후 12:29:53

    수정 2017-04-03 오후 12:29:53

(사진=글로벌 블루 코리아)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세금 환급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블루는 은련(CUP·China Union Pay)카드를 가진 외국인 관광객에게 구매 총액 500만원까지 즉시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200만원 이상의 구매 금액건에 대해서는 공항이나 항구에서만 세금 환급이 가능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의 시행으로 글로벌 블루의 도심 환급 창구(10개소)에서 500만원까지 확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내 환급이 가능한 창구는 금강제화 명동점,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명동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 아울렛 가산, 마리오 아울렛, 인사동 쌈지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등으로 명동, 잠실, 인사동, 신촌, 가산, 청담동 등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중국 은련 신용카드를 이용한 즉시 환급이 불가능했지만, 해당 카드 본사와 전산 시스템 연동 및 개발을 통해 글로벌 블루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독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그 동안 국내 공항에서 환급을 받기 위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줄을 서거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글로벌 블루 코리아 측은 “도심 환급 서비스를 통해 불편한 점들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의 세계 최초 시행 대상 국가에 한국이 1차로 포함됐다는 것은 한국 관광 산업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운 지사장은 “글로벌 블루 코리아는 지난 1999년부터 텍스 리펀드를 국내에 도입한 최초의 업체로서 현재 6000여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은련 신용카드를 이용한 도심에서의 즉시 환급 서비스를 통해서 국내 유통 업체의 경쟁력이 개선되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환급 받고 쇼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차 시행 대상국가로서 향후 전산 서비스와 마케팅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기반으로 특화된 차별적 혜택을 한국에 가장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블루 코리아만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그 동안 시내 환급 제도(DCR, Downtown Cash Refund)를 통해 구매 총액 기준으로 200만원까지 구매한 금액에 대해서 환급이 시행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3일부터 구매 총액이 500만원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국내 쇼핑 금액 기준으로 약 98%의 구매 건에 대해서 관광객이 직접 가까운 도심에서 현금으로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편리하게 쇼핑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추가적인 쇼핑 관광 수지의 개선 및 유통 업체의 판매 금액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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