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대표 "내년 증시 전망 의미없다"…왜?

장기투자 관점…마켓타이밍 지양해야
"소외됐던 韓주식시장, 좋아질 일만 남아"
장기투자시 稅감면·지배구조 개선 등 필요
  • 등록 2020-12-23 오후 4:41:08

    수정 2020-12-23 오후 4:41:08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현장을 가다’에서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만났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존리 대표의 평가와 전망을 들어봤다.

존리 대표는 주식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하며 절대로 마켓타이밍(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예측해 높은 수익률을 얻으려는 투자행위)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외면했던 만큼 오히려 향후 중장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존리 대표가 보는 우리 주식시장 내년 전망?

- 존리 “장기투자 시 내년 지수 등락 변수 아니다”

- “지수 상승, 하락 예측 불필요”

[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

“마켓 타이밍이라고 해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마켓타이밍이에요. 나는 2040년이 중요한 거예요. 2050년이 중요한 거예요. 그럼 나는 꾸준하게 투자만 하면 되는 것이예요. 그런 노이즈가 막 시끄럽거든요. 누가 좋다고 하고 나쁘다고 하고. 나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그게 투자철학이예요.”

한국 주식시장을 평가한다면?

- 존리 “중장기적으로 韓 주식시장 매우 낙관”

- “금융교육 필요…청년층 창업 도전 늘어야“

[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

“한국주식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장 좋은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하면 안된다고 생각할 때가 (역설적으로) 제일 좋은 주식시장이예요. 한국이 그걸 딱 벗어나는 순간이고, 퇴직연금 주식비중이 세계 꼴찌고, 연금저축도 사람들이 안하고 있고, 그런 돈들이 이제 쌓일 것이라고 봐요. 나라의 정책이 부동산에 가는 것을 주식으로 옮기게 해야 하죠. 그러면 굉장히 골고루 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는 거죠.”

우리 주식시장이 레벨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 투자자 인식 변화…‘도박·단타’ → ‘장기 투자·노후 준비’

- 정부, 장기 투자자 세금 감면 혜택 제공…시장 보호 노력

- 기업, 지배구조 개선·주주가치 제고 힘써야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