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브라더스, 강력한 주택 수요에 호실적·가이던스 상향…주가↑

  • 등록 2024-02-21 오후 11:49:15

    수정 2024-02-21 오후 11:49:1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 톨브라더스(TOL)는 주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5% 상승한 10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톨브라더스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25달러, 매출이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78달러, 19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분기 총 1927개의 주택 착공을 완료했으며, 2042개의 주택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864개, 1964개를 각각 상회하는 수준이다.

더그 애일리 톨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는 “1월 중순 이후로 봄 매매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현저히 증가했다”면서 “올해에도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애일리 CEO는 강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톨브라더스는 연간 총 주택 착공 가이던스를 기존 9850개~1만350개에서 1만개~1만500개로 높였다. 또한 이번 분기에도 약 2400개~2500개의 주택 착공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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