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반기문 불출마, 정치 바꿀 소중한 자원 잃었다”

2일 페이스북 “보수는 재건되고 통합돼야 한다” 강조
  • 등록 2017-02-02 오후 4:48:13

    수정 2017-02-02 오후 4:48:1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날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우리 정치를 바꿀 소중한 인적 자원을 잃어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패권과 독점을 걷어내고 분권과 협치의 새 정치를 열어보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를 넘어서 정치 자체를 교체해 보자는 노력이었지만 그 시도는 결국 현실 정치의 거대한 벽에 막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며 “참 안타깝다. 진영을 막론하고 소통하려 했던 그를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맞아주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기문 전 총장은 물러났지만, 분권과 사회적 대타협을 꿈꿨던 그의 정치적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자신의 명예에 흠집을 내면서까지 꿈꿨던 정치실험이 멈춰져서는 안된다. 그의 실패가 보수 궤멸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보수는 재건되고 통합되어야만 한다. 패권주의는 종식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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