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붙는 양현석 수사…경찰, YG 압수수색

경찰, 지난달 양현석·YG 압수수색 영장 받아 압수수색
휴대전화·금융계좌·금융거래 내역 분석 중
"양현석 혐의 관련 핵심증거 확보해"
  • 등록 2019-08-02 오후 7:56:05

    수정 2019-08-02 오후 7:56:05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정식 입건 한 데 이어 압수수색에 돌입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말 양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확보한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금융계좌를 분석 중이다. 또 YG엔터테인먼트의 금융거래 내역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의 성접대 혐의 관련해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며 “계좌 추적 등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라며 “해외 출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가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50일 넘게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일명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양 전 대표와 정마담, 유흥업소 관계자 등 모두 4명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해 본격 수사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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