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씨, '강제추행 혐의' 검찰 송치

  • 등록 2021-12-16 오후 8:01:08

    수정 2021-12-16 오후 8:01: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술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유튜버 김용호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9년 7월쯤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추행을 주장한 A씨는 촬영된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3개월 정도 수사를 벌여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김씨가 A씨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접촉하자 A씨가 이를 거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출연해왔던 김씨는 지난 8월 활동을 중단했다가 본인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 연예부장’으로 방송을 다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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