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도 떠나며 “모디 총리와 아주 친한 친구됐다” 만족감

11일 인도공항 출발행사 “아주 성과 많았다” 한·인도 관계자 격려
인도 국빈방문 기간 총 11개 일정 모디 총리와 함께 소화
“이번 합의 내용, 잘 실천하는 것이 과제” 신남방정책 추진 본격화
  • 등록 2018-07-11 오후 9:13:33

    수정 2018-07-11 오후 9:13:33

3박 4일의 인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싱가포르로 향하기에 앞서 인도 싱 영예수행장관(외교부 국무장관)으로부터 국빈방문 일정이 담긴 앨범을 선물 받은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델리·싱가포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모디 총리와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뉴델리 팔람(Palam) 군비행장에서 열린 인도 공항 출발 행사에서 환송 나온 한·인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개인적 우의를 다지면서 신남방정책 추진의 강한 동력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 기간 중 총 18개의 주요 일정 중 모디 인도 총리와 전체 일정의 절반이 넘은 11개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간디기념관 방문(친교) △모디 총리와 지하철 탑승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공식환영식 △소규모·확대 정상회담 △모디 총리 주최 오찬과 △공동언론발표 등이다. 특히 간디기념관 방문은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방문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인도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삼성전자의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도 문 대통령을 위해 특별 일정을 준비한 것이다.

이날 환송 행사에는 인도 측에서 싱 영예수행장관(외교부 국무장관),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 부부, 베르마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자 팔람 군비행장 사령관 등이, 우리측에서 신봉길 주인도대사 부부, 구상수 한인회장, 김백규 민주평통 인도지회장, 김기완 재인도한국인기업인연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봉길 대사와 구상수 한인회장이 인사를 건네자 “덕분에 아주 성과들이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인도 관계자에게 합장으로 인사하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고 인도 측 관계자는 한국말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인도 측 관계자가 문 대통령의 3박 4일에 이르는 인도 국빈방문 기간 동안 활동상을 모은 사진첩을 선물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싱 영예수행장관에서 웃으면서 “정말 수고 많으셨죠? 이번 방문 동안 아주 좋은 성과가 많았다”며 “이번 합의 내용들을 잘 실천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해 오는 13일까지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진다. 또 13일에는 싱가포르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쳐’에 나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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