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경희생활과학은 8일 자사 안산 반월공단 물류창고에서 컨테이너 하차 중 붉은불개미를 발견하고 이를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붉은 불개미는 하차하던 1개의 컨테이너에서만 발견됐고 창고에 있는 다른 제품들과는 무관하다”며 “해당 컨테이너는 인천항에 한달 정도 적재돼 있었던만큼 중국이나 인천항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한경희생활과학 안산창고에선 긴급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개체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향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