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24일 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을 통해 검게 그을린 갤럭시노트7 사진을 올렸다.
| 갤럭시노트7 폭발(사진=뽐뿌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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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새벽 남자친구의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됐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며,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이불만 살짝 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왼쪽 측면이 훼손됐으며 뒷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았고 액정은 노랗게 변했다.
이날 오전 8시25분께 올라온 이 글은 오후 6시 현재 조회수 9만3226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누리꾼이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느냐”는 문제를 제기하자 글을 올린 누리꾼은 “정품 사용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그동안 스마트폰 배터리가 자연 발화한 경우는 없었다면서도 해당 제품을 입수해 조사한 뒤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