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 압수수색…뇌물 혐의

전임 집행부 뇌물 수수 혐의 포착
  • 등록 2022-04-19 오후 8:57:48

    수정 2022-04-19 오후 8:57:48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의 전임 집행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로고(사진=연합)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5시께까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지난해 한남3구역 조합의 전임 집행부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하고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남 3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 규모에 해당하며, 세대 수만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가 넘는 대단지 사업이다. 예정된 공사비만 1조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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