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해외직구 자동 수입신고 추진…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도

尹인수위 업무보고…“생활밀착형 과제 적극 발굴할 것”
  • 등록 2022-03-28 오후 6:54:09

    수정 2022-03-28 오후 6:54:0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해외직구 때 자동으로 수입신고가 이뤄지도록 통관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28일 인수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이뤄진 업무보고에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의 당부에 “해외직구(직접구매)시 자동으로 수입신고가 이뤄지도록 통관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해외직구 거래액은 최근 빠르게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서면서 수입신고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관세청 업무보고는 인수위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와 김소영, 신성환 인수위원, 강석훈 정책특보와 전문·실무위원이 참석해 관세청 차장을 비롯한 주요 국장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관세청은 이 자리에서 정부재정 뒷받침을 위한 세수 확보와 외국인 국내 부동산 투기자금 유입 차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지원, 해외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한 추진과제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정책 동원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 불법 대외거래 집중 점검과 외국인 부동산 투기 등 공정과 상식,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당면 현안 대응을 꼽았다.

인수위원들은 모두가 안심하는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위해 관세국경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관세청에 주문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오늘 관세청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관세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당선인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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