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3Q 영업익 84억원…전년比 123.3%↑

매출액은 106.5% 늘어난 2095억원
"회생절차 종결 이후 수주 지속, 큰 폭 성장 기대"
  • 등록 2020-11-16 오후 5:00:50

    수정 2020-11-16 오후 5:00: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부토건(001470)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3분기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부토건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5% 늘어난 2095억원, 영업이익은 123.3% 늘어난 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5% 늘어난 166억원이다.

지난 2017년 10월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 삼부토건은 단기간에 경영 안정화를 이뤄내고 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회생 절차의 영향으로 인해 수주가 불가능했지만 2018년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226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3분기에 지난 한 해의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모두 뛰어넘은만큼 연말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흑자 폭의 큰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삼부토건은 지난 9월 ‘천안신방 삼부르네상스’공동주택을 분양했고, 올 연말에는 충남 아산의 대규모 자체사업, 내년에는 아산 2차, 2022년에는 남양주시 공동주택 등의 자체사업 분양이 예정돼 있는 등 2025년까지 확보한 자체사업 물량만 약 1조 3000억원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상당기간 안정적인 매출 구조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것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체 사업, 기획제안형 프로젝트 등 고수익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업과 시행업, 연료전지사업 등에 진출함으로써 사업 기반 다각화 및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건설 부문도 기존에 진출했던 중동 및 파키스탄, 네팔 등 동남아 국가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국가에서 수익성이 확보된 공공발주공사 및 개발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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