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유수에스엠과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다. 지난달에는 2주간 실사 작업을 마쳤다. 인수할 지분 규모와 금액은 협상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다.
유수에스엠은 선박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선원을 교육·양성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매출은 240억원 안팎 수준이었다. 그러나 작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유수에스엠도 영업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작년말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 160여명 중 40여명을 줄여야 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선 51척, 벌크선 47척 등 총 98척의 선박관리를 유수에스엠 등 3곳에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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