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입법 중기도 나섰다

'1000만 서명운동' 참여 독려
일주일새 21만명 넘게 동참
  • 등록 2016-01-25 오후 7:44:16

    수정 2016-01-25 오후 7:44:16

[이데일리 이진철 채상우 기자]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중소기업들도 뛰어들었다.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서명운동에서 중소기업들도 적극 동참에 나서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열망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구분없이 사회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에 마련된 서명부스를 찾아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은 서명을 마친 후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온라인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간부급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12개 시·도, 20개 지역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을 펼쳤다.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서명운동’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계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처음 시작한 온라인 서명 인원은 이날 현재 21만명을 넘어섰으며, 전국상공회의소와 기업체, 대형마트와 시장, 광장 등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과 CJ(001040)는 이미 본사에 서명대를 설치했으며, LG는 사내 포털에 서명 방법을 안내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소공동 본점에 서명대를 설치해 주말 내내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현대차(005380), SK(034730), 포스코(005490), 한화(000880), 두산(000150), 금호아시아나그룹, 삼양사(145990), OCI(010060) 등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서명이 일정수준 이상 모이면 서명 명부를 인쇄해 여야 지도부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경기도 군포 산본시장에서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참여해 시민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오른쪽부터),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오른쪽 첫번째), 이영훈 부사장, 황은연 부사장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대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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