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2 ‘주기자가 간다’ 코너엔 안 후보가 출연해 예능감을 펼쳤다.
이날 주현영은 안 후보에게 “눈썹이 멋지다”, “요리를 할 때 간을 보고 만드시냐” 등 초반부터 높은 수위의 질문을 던지며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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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 후보는 ‘안초딩’을 선택하며 “순수하니까 초딩이라 한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안 후보는 “어차피 대통령 되면 가지고 있는 주식들 다 백지신탁해야 한다. 강제 매각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당선이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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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식 한 명을 더 키워야 한다면? 불법 도박한 아들vs토리”라고 제시했고, 안 후보는 “토리가 뭐죠?”라고 되물었다.
주현영은 “‘토리’는 윤 후보께서 키우시는 댕댕이”라고 답했고, 안 후보는 “그럼 토리다. 저 동물 키우는 것 좋아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끝으로 주현영은 안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따님이 아직 미혼인 걸로 알고 있는데 두 집 중 하나외 결혼해야 한다면?”이라며 “무속인을 믿는 집vs전과 4범이 있는 집”이라고 질문해 안 후보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안 후보는 “차라리 혼자 살게 하겠다”고 했지만 주현영은 “하나를 꼭 고르셔야 한다”고 강조했고, 안 후보는 “꼭 골라야 하냐. 아이고”라고 크게 한숨을 쉬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