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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농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농업·농촌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분명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대표 등 농업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그는 이어 “20년 전 수준으로 폭락했던 쌀값이 회복하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농가소득도 4000만원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며 “이 추세라면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이라는 김병원 회장의 꿈도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신념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고용 한파 속 농어업 분야 취업자 수가 5만9000명 늘어난 것 역시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총리는 “정부는 이런 희망의 씨앗을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이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농업인도 농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직불제 개편 추진과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 시행 등 정부 정책에 협력해 달라”며 “이 과정에서 농업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