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업화 핵심시설 'SB플라자' 세종서 첫 가동

과학벨트 기능지구 세종SB플라자, 9월부터 본격 운영
4차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사업 중심축으로 활용 기대
  • 등록 2018-07-19 오후 6:09:46

    수정 2018-07-19 오후 6:09:46

세종시 조치원읍에 들어선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세종SB플라자)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기초과학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시설인 SB(Science-Biz)플라자가 세종에서 첫 가동된다.

세종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기초연구성과의 기술이전·마케팅·창업지원 등의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세종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세종SB플라자 명칭이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로 결정됐다”면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읍 옛 세종시청사 용지에 들어설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는 2016년 12월 착공해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749㎡ 규모로 예비창업가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사무실(coworking space)을 비롯해 과학기술지원기관,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구진흥재단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과학벨트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R&D를 적극 지원하는 등 SB플라자가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핵심시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 관련 기업과 기술창업자, 과학기술지원기관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시의 주력산업인 첨단수송기기부품과 정밀의료, 첨단신소재부품 분야, 과학벨트 관련 기초과학연구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등 25개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완공에 맞춰 R&D기업을 집적화시키고, 과학기술 지원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과학벨트 기능지구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인 충북 청주, 충남 천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충청 밸리 구축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