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전략제휴

임영진 사장 "두회사 고객 편의와 혜택 증가할 것"
  • 등록 2018-06-14 오후 3:41:50

    수정 2018-06-14 오후 3:41:50

임영진(가운데) 신한카드 사장이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에어비앤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김은지(왼쪽) 매니저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카드는 글로벌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Airbnb)와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하는 디지털 에코시스템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비앤비와 제휴한 국내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설립한 지 10년 만에 세계 191개국 8만1000개 도시에 숙소 500만개를 확보한 업체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이뤄진 숙박은 누적 3억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에어비앤비 투숙객을 카드 고객으로, 에어비앤비는 신한카드 사용자를 투숙객으로 각각 유치하는 게 양측이 그리는 그림이다. 두 회사는 신한카드 고객이 국내와 외국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에 다른 카드 사용자보다 더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곧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날 제휴는 올해부터 초 연결(Hyper Connect) 경영을 전략 방향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제휴 확장을 꾸준히 준비해 온 임영진 사장의 의지가 담겼다. 앞서 신한카드가 지불·결제 글로벌 기업 페이팔(PayPal), 글로벌 차량 공유ㆍ음식배달 기업 우버(UBER)와 각각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임 사장은 “내외부 자원을 연결·확장해서 견고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 생존과 미래 경쟁력에 필수”라며 “에어비앤비와 제휴로 두 회사 고객 모두의 편의성과 혜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한국 대표 금융사 신한카드와 협력은 앞으로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유경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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