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질조사국 "대만 강진 사망자 '10∼100명 가능성' 42%"

오후 7시 기준 9명 사망·946명 부상·137명 고립
“경제적 손실은 1000만∼1억 달러 가능성 34%”
  • 등록 2024-04-03 오후 9:42:12

    수정 2024-04-03 오후 9:42:3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3일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100명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남동쪽 7㎞ 지점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사진=AP/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와 경제적 손실에 대해 각각 ‘노란색 경보’로 분류하면서 사망자 추정치가 10∼100명일 가능성을 42%로 가장 높게 봤다.

또 사망자가 1∼10명일 가능성을 36%로 봤다.

USGS는 일부 사망자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영향은 상대적으로 국지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과거 ‘노란색 경보’는 지역 수준의 대응이 요구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4(대만 당국 발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7시 기준 9명이다. 또 946명이 부상했고, 137명은 고립 상태에 있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USGS는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1000만∼1억 달러(약 135억∼1350억원)일 가능성을 34%로 가장 높게 봤고, 1억∼10억 달러(약 1350억∼1조3500억원)일 가능성을 31%로 봤다.

대만 당국은 이번 강진이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당시 지진으로 약 2400명이 숨지고 건물 5만채가 파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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