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 자회사 조이, 중국 치팅과 스마트폰 제조 제휴

  • 등록 2019-03-20 오후 6:18:18

    수정 2019-03-20 오후 6:18: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무선헤드셋 제조사인 피앤텔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법인 조이가 휴대폰 부품 제조업 체인 중국 치팅과 인도 수출향 스마트폰 제조에 대한 전략적 제휴 합의 계약(SAA)을 체결했다.

조이는 삼성, 노키아, 소니, 교세라 등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통신기기를 제조한 무선통신기기 제조전문회사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구하던 중 이번 중국 치팅과 계약하게 됐다.

피앤텔 측은 현재 미국과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 중심의 양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인도 및 동남아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제품이 현지화 전략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잠식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치팅은 중국 내 3위 무선통신기기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의 1차 벤더이기도 하며 직·간접 고용직원수는 3만여명에 달한다. 또한 현재 베트남 삼성전자의 1차 벤더로서 경쟁력 있는 부품을 생산 중이다.

피앤텔은 조이와 치팅이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와의 오랜 기간 협업하며 쌓아온 핵심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 사업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고이번 협약으로 상호 정보 공유, 시장 경쟁력 향상 등 스마트폰 제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이는 올해 스마트폰 제조와 악세사리 제조사업을 통해 1000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인도향 스마트폰 시제품은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피앤텔은 2018년 9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협의가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에 소액주주들과 회사 비전을 위해 한뜻을 모은 현 경영진은 횡령 등에 연루된 임원들의 퇴진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 2018년 12월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피앤텔 임수근 대표는 “현 경영진이 회사의 주식 거래재개 및 상장유지 등을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도록 그 뜻을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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