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모델하우스.(사진=GS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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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염리3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특별공급에서 6.5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4일 특별공급 98가구 모집에 645명이 몰렸다. 기관 추천 물량에서 부적격자 신청 두 건이 발생해 최종 당첨자는 96명이 나왔다. 특별공급 물량 소진율은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로또 청약 단지’라 불리며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던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와 동일한 소진율을 기록한 것이다. 당시 특별공급 458가구 모집에 1200여 명이 몰려 물량의 98%가 소진됐다.
강남에서 촉발된 청약 열풍이 비강남권 분양 단지로 줄줄이 따라붙으며 확산하는 모습이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2억원 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59㎡가 7억원 초반~8억원 중반, 84㎡가 8억~9억원 초반대다. 인근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는 9억~10억원, 전용 84㎡는 13억원 선이다. 따라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에 청약 당첨만 돼도 2억~4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