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6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전날대비 각각 0.25%, 0.18%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05%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3% 넘게 올랐으며 의약품, 비금속광물, 제조업, 종이목재, 유통업, 증권, 화학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통신업, 운수장비,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 SK하이닉스가 4%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440만주, 거래대금은 7조7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은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