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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후계자이자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상주로서 외빈을 맞이했다. 유족들은 장례식을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해 원칙적으로 외부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조화도 정중히 사절했다. 범 LG가에 포함되는 LS그룹, GS그룹, LIG그룹 비롯해 LG임직원일동 명의로 된 조화와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명의로 된 조화 총 7개만 자리하고 있다.
이날 재계에서는 최태원 SK(0347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 손경식 CJ(001040) 회장, 박용만 두산(000150)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009540) 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161390) 사장, 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 이웅렬 코오롱(002020) 회장이 전날 별세한 구본무 회장의 넋을 기리기 위해 다녀갔다.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사장도 남편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과 함께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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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경영진도 이날 오후 고인의 마지막 길에 예를 표했다.
조성진 LG전자(066570) 부회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 등이 차례로 조문했다.
5시간 가까이 빈소에 머무른 한상범 부회장은 “정말 존경하는 분이고,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큰 분이셨기 때문에 (부회장들끼리) 앞으로 잘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차석용 부회장도 “구 회장은 한 사람도 아끼지 않은 직원이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윤증현 전 금융감독원장도 다녀갔다.
유 장관은 “슬프고 안타깝다”며 “한국 경제의 큰 별이 너무 일찍 가셨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잘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자균 LS산전 회장, 강석진 전 GE코리아 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석채 전 KT 회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남구 한국금융투자 부회장, 김재철 동원 회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날에는 전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을 시작으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친인척인 LS그룹, LIG그룹 등의 고위 임원들이 다녀갔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30분에 진행된다. 장지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유족들은 구 회장의 유해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