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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하이모와 서울대학교 산학 협동벤처인 ‘케이앤아이테크놀러지’(K&I Technology)가 공동 개발한 3D스캐너는 두상 및 탈모 형태를 3D기법으로 측정해 데이터화하는 시스템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몰딩 기법을 통해 실제 두상과 같은 형태를 구현하는데 사용된다. 하이모는 2004년 3D스캐너의 특허를 취득하고 일본 유명 가발기업에게도 수출한 바 있다.
하이모 관계자는 “가발의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는 두상형태, 모발 굵기, 모량, 컬러 등 개인 별 특성을 반영해 디테일을 재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터블 3D스캐너 시스템을 활용해 병상에 있는 고객들도 편안하게 자신에게 딱 맞는 가발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