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우본,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조정…순수주식·스타일배분형 출자

순수주식·액티브퀀트 신규 투자…1000억 출자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유형별 비중 맞추기
성과평가 통해 위탁사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도 진행
  • 등록 2019-07-25 오후 5:13:08

    수정 2019-07-25 오후 5:13: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다. 스타일 배분형의 액티브퀀트와 순수주식형 펀드의 신규 출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유형별 비중을 맞출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본 우체국보험은 스타일배분형의 엑티브퀀트 펀드 투자를 위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위탁사는 총 2곳을 뽑을 예정이며 풀 유효기간은 선정 시점으로부터 1년까지다. 우본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국내주식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을 진행하면서 유형별 비중을 맞췄다”면서 “다만 액티브퀀트 비중은 감소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자액은 위탁사 2곳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위탁사 지원 자격은 액티브퀀트형(파생상품 비롯한 평균 현물주식편입비 60% 이상), 인핸스드(Enhanced) 인덱스형 펀드(기준수익률 코스피200) 등을 평가 기준 직전 3년 가운데 1년 이상 운용하고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 된다.

우체국보험은 순수주식형에도 신규 출자한다. 우본 관계자는 “3분기 시장 전망을 통해 국내주식 포트폴리오에 순수주식형이 필요하다고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순수주식형은 파생상품을 뺀 평균 현물주식편입비가 60% 이상인 액티브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를 운용한 자산운용사만 지원할 수 있다. 위탁기관은 총 2곳을 뽑을 예정이며 출자액은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이다.

다만 스타일배분형의 엑티브퀀트와 순수주식형 지원펀드 대상에서 스팟형, 자사주 펀드, 벤처 펀드, 구조화시스템 펀드(ELF 포함), 물 펀드 등의 테마 펀드, 특정 그룹주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은 제외된다.

우체국보험은 또 이달 중으로 위탁사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에도 나선다. 우본은 정기적으로 연초에 1년 단위로 위탁사를 뽑고 상반기(7~8월)와 하반기(1~2월) 성과평가를 통해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을 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성과평가는 우체국예금의 경우 모든 유형을 마쳤고 우체국보험은 국내주식과 채권에 대한 평가만 남은 것으로 안다”며 “이달 안에 평가를 마치고 위탁사 리밸런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가는 S등급, A등급, B등급 등으로 나뉘며 성과 하위사 자금을 회수해 신규 위탁사에 회수한 자금을 다시 맡길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국내주식은 아직 평가 중이다”며 “평가가 끝나면 성과에 따라 위탁사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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