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본 우체국보험은 스타일배분형의 엑티브퀀트 펀드 투자를 위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위탁사는 총 2곳을 뽑을 예정이며 풀 유효기간은 선정 시점으로부터 1년까지다. 우본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국내주식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을 진행하면서 유형별 비중을 맞췄다”면서 “다만 액티브퀀트 비중은 감소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자액은 위탁사 2곳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위탁사 지원 자격은 액티브퀀트형(파생상품 비롯한 평균 현물주식편입비 60% 이상), 인핸스드(Enhanced) 인덱스형 펀드(기준수익률 코스피200) 등을 평가 기준 직전 3년 가운데 1년 이상 운용하고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 된다.
다만 스타일배분형의 엑티브퀀트와 순수주식형 지원펀드 대상에서 스팟형, 자사주 펀드, 벤처 펀드, 구조화시스템 펀드(ELF 포함), 물 펀드 등의 테마 펀드, 특정 그룹주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은 제외된다.
평가는 S등급, A등급, B등급 등으로 나뉘며 성과 하위사 자금을 회수해 신규 위탁사에 회수한 자금을 다시 맡길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국내주식은 아직 평가 중이다”며 “평가가 끝나면 성과에 따라 위탁사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